'밑 그림은 부산해동문학 제7집' 어선의 깃발되어'에서 김흥규 시인이 쓴 시의 첫장을 찍은 것이다.
'밑 그림은 부산해동문학 제7집' 어선의 깃발되어'에서 김흥규 시인이 쓴 시의 첫장을 찍은 것이다.

부산문인협회가 9월4일 주최한 제26회 부산문학상 시상식에서 김흥규(74)시인이 '문학대상' 수상과 부상으로 상금 5백만원을 받았다.

김흥규(74) 시인은 장전동에 거주하며 '금정구의회의원' 과 '장전동 새마을금고 이사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거제 칠천도서 교사로 있는 장남과 거주하며 부인과 함께 '칠천도 플라워 팬션'을 운영하고 있다. 김흥규 시인은 1998년 '해동문학'으로 등단하여 금정구문인협회 회장과 부산 시인협회 우수상, 실상문학작가상을 수상했으며 시집으로 '황다리의 북소리, '푸른 동굴을 뚫다' 등 다수가 있다. 또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했다.

'시인은 순수하고 겸손하다'며 늘 바른 시각, 바른 언어로 세상을 직관하며 '인간관계'를 시어로 표현해 왔다. 또 자신의 주변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결벽성도 가지고 있다. 그가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단아하고 감수성이 뛰어난 글로 표현되어 문학대상을 수상한 것이라 분석된다. '금정에서 살았던 시인의 흔적을 보며, 그리운 금정구 사람이다'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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