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파면' vs '검찰 개혁'…부산서도 동시 맞불집회
'조국 파면' vs '검찰 개혁'…부산서도 동시 맞불집회
  • 강훈 기자
  • 승인 2019.10.0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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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부산 서면 금강제화 앞에서 '조국 파면 시민연대'가 '조국 파면 촛불집회'를 열고 조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유재중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위원장, 김세연 국회의원, 하태경 국회의원, 김현성 한국당 남구 을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19.10.05/© 뉴스1 박세진 기자

 서울에서 조국 법무부장관을 둘러싼 검찰 수사를 비판하고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집화와 '조국 퇴진' 촉구 집회가 동시에 열린 가운데 부산에서도 맞불집회가 열렸다.

5일 오후 5시 부산 서면 금강제화 앞에서 '조국 파면 부산시민연대'는 '조국 파면 촛불집회'를 열고 조 장관 사퇴를 촉구하고 조 장관을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날 집회가 시작될 즈음 부산에 비가 내리면서 집회 참가자수는 예상보다 줄어든 모습이었다. 수백여명의 참가자들은 우비를 입거나 우산을 든 채 "조국 장관은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에 참가한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부산 해운대갑)은 "이 싸움은 좌파와 우파 사이의 싸움이 아니다. 정상과 비정상의 싸움. 양심과 위선의 싸움이다. 부산사람이든 광주사람이든 함께 못할 이유 없다"며 여러 단체의 협력을 강조했다.

하 의원의 발언 중 현장을 지나던 일부 시민들이 하 의원과 집회 참가자들을 비난하는 목소리를 여러차례 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집회 참가자들과 몸싸움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경찰이 개입해 큰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조경태 자유한국당 최고위원(부산 사하을)은 "문 대통령이 대한민국 국민들을 괴롭히고 있다. 한쪽 눈으로만 보고, 한쪽 귀로만 듣고 있다. 국민들을 분열 시키고 우롱하고 있다"고 말하며 조 장관을 임명한 문 대통령을 겨냥했다.

이날 부산에서는 검찰 적폐 청산과 개혁을 촉구하는 맞불성 집회도 동시에 열렸다.

적폐청산 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는 오후 6시 부산지검 앞에서 '제2차 검찰 적폐 청산 부산시민대회'를 열고 '검찰·언론·친일 적폐 청산'을 외쳤다.

주최 측은 시민 자유 발언, 손피켓 직접 쓰기 시민참여, 공연 등을 진행하며 조속한 검찰 개혁을 촉구했다.

한편 서울과 마찬가지로 부산에서도 매주 조국 법무부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집화와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맞불성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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