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 금사회동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원수)는 10월부터 에너지 취약계층 가구에 무선초인종, 안전멀티탭, LED 무선리모컨, 방한 에어캡 등을 지원하는 ‘행복에너지 드림’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금사회동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서2동 마을지기사무소와 연계해 오는 12월까지 관내 에너지 취약계층(노인, 장애인, 질병 가구등) 총 80세대에 가구별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무선초인종 설치와 LED 전등 무선 리모컨을 지원한다. 또한 안전멀티탭도 지원해 취약계층 가구에 생활 편의와 에너지 절약을 돕는다.

지난 25일에는 주민자치위원들이 취약계층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무선 초인종과 겨울철 방한을 위한 에어캡을 설치하고, 생활 불편사항을 살폈다.

최원수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직접 취약계층 어르신 댁에 무선초인종을 설치하여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시도록 에어캡을 설치해 드려서 뿌듯하다.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계층에 관심을 가지고 사랑을 나누는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감경미 금사회동동장은 “금사회동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016년부터 관내 홀로 사시는 어르신 20세대에 반찬과 생필품을 드리는 돌봄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이를 확대하여 마을지기사무소와 연계한 행복 에너지 드림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솔선수범해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역의 취약계층의 일상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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