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은 찬바람을 보냅니다. 청아합니다. 마치 맑은 하늘의 마음인 것 같습니다. 맑은 하늘 아래서 청아한 바람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삶에 이 이상 더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맑은 하늘처럼 나는 두 팔을 벌리고 하늘이 내게 보낸 이 청아한 바람을 어디론가 다시 보냅니다. 연락이 없는 사람들, 그리고 내 가슴에 따뜻함을 남겨준 사람들에게 이 청아한 바람의 기운으로 소식을 전합니다.

감사하다고, 고맙다고, 늘 건강하라고, 감사와 따뜻한 마음을 담아 이 우주의 어느 곳으로 보내어 안부를 전합니다.

내가 하늘을 향해 미소 짓듯이 내 마음의 바람이 가 이르는 곳마다 나를 향해 미소 지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을 하늘 아래 청아한 바람 속 살아 있음이 기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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