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11월2일) XX직 모씨를 만났다. 그 분 말이 "우리 XX직 중에 이번 서울서 사진상을 수상하여 상금 2백만원을 받았다"며 주저함 없이 말을 꺼낸다. 귀를 의심케 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에 문의 결과 ‘웃음이 나온다’ 며 ‘장난 삼아 한 말일 것이다’고 웃어 넘긴다. 상을 수상한 일이 있으나 상금을 준 일은 없다는 것이다. 다만 부산사진 대전에 최고상인 대상엔 상금 3백만원을 받는다.

사진 예술에 대해 깊이 모르는 선량한 분들에게 이런 거짓말을 해선 안된다. 다시말해 순진한 분들은 그 말을 믿기 때문이다. '나 이런 사람이야, 폼 잡을려고 했나'  소가 웃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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