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공기청정기 제품들이 유해가스 제거 효율이나 필터 교체비 등에서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9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필터 교체 주기는 업체가 자율적으로 정하고 있지만 1년 사용 뒤 교체를 기준으로 하면 위니아가 3만5천으로 가장 저렴햇다. 샤오미는 자체적으로 정한 필터교체 주기가 짧아 1년에 두 차례 교체해야 하는 만큼 연강 11만원이 들었다.

하루7.2시간 사용을 기준으로 환산한 연가 전기요금은 쿠쿠(9000원)가 가장 저렴했고, 삼성(1만7000원)이 가장 비쌌다. 새집증후군 유발물질로 알려진 폼알데하읻, 톨루엔, 생활악취인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하이드, 초산 등 5개 가스를 제거하는 성능을 평가한 결과 삼성과 샤오미, 코웨이, LG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최대 풍량으로 작동할 때 발생하는 소음은 사오미가 가장 컸고, SK매직은 크지 않은 편이었으며 나머지 7개제품은 모두 조용한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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