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 국회의원 사무실...'평소와 같이 차분한 분위기'

[편집자 주] 김세연 국회의원의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지역정가가 술렁이며 금정구가 격전지로 부상했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본지는 [금정 20대 총선 풍향계]란을 신설하여 내년 총선 입후보 예정자들의 소식을 독자들의 '알권리 차원'에서 소상히 보도 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김세연 의원의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금정구가 무주공산이 되었다며 보수성향 지지자들은 말을 잃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일각에서는 ‘이젠 진영을 떠나 구민을 하늘같이 섬기는 선량을 뽑아야 한다’는 여론도 만만치가 않다.

김세연 국회의원은 지난 17일, 21대 총선 불출마를 발표했다. 이로 인해 보수성향 유권자들은 분노하며 혼란에 빠진 것 같다는 여론이다.

본지가 취재한 결과,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 사무실 분위기는 18일 오전 당직자 몇 분이 사무실에 나와 앞으로 대책을 세우며 당장의 지역민심 수습을 걱정하는 것 같다는 소식. 그런가 하면 사무실 직원들은 자기위치에서 조직점검 등을 하며 더욱 열심히 챙긴다는 것이 목격자들의 이야기다.

백종헌 전 부산시의회의장은 ‘무소속과 복당여부를 두고 고민하는 것 같다’는 전언. 그런가 하면 평소처럼 각종 행사에 참석한다는 전언과, 또 26일에는 허심청에서 열리는 ‘울산향우회’에 참석치 않겠느냐는 소식이다.

일찌감치 총선 출마를 선언한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금정구 지역위원장은 ‘조직점검을 하며 지역행사, 또 중도 보수 성향 인사를 적극적으로 만나고 있다'는 전언, 참신한 이미지로 지역위원장 입장에서 구의 개선할 점을 찾아보며 열심히 활동한다는 소식이다.

본 기자에게도 김세연 국회의원의 출마포기에 대한 당위성을 묻는 전화가 수 차례 걸려 왔으며 "왜 금정구 보수가 이렇게 되었는지 당직을 갖고 있는 분들이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는 지적을 많이 했다. 김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금정구 역시 인적쇄신의 바람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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