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물품 선제적 배부, 감염증대책상황반·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정월대보름 행사 등 대규모 행사 취소 등 선제적 대응으로 주민의 건강 안전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

금정구는 재난관리기금으로 마스크 10,000여 개와 손소독제 4,000여 개, 손소독티슈 10,000여 개, 비접촉식 체온계 등 예방물품을 구입해 동 주민센터·체육센터·도서관 등 관공서를 비롯한 주민 다중밀집지역, 경로당·어린이집 등 취약계층위주의 사회복지시설, 중국인다수거주지역의 상가에 1차 배부하였으며, 차후 소요물량 파악 후 배부를 확대할 계획이다. 금정구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금정구 상황을 공유하고 있으며, 예방수칙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금정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민원응대 교육을 실시했고, 동 주민센터와 청사 민원실 직원은 마스크를 착용·근무하고 있으며, 손 소독제도 비치하여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금정구 보건소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예방홍보물을 제작·배포하였으며, 노포동 종합버스터미널, 금정도서관, 사회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취약시설 등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금정구는 지난달 20일부터 각 부서별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위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상황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2월 3일부터 신속하게 금정구 재난안전대책본부(대책반 10개반, 재난대응협업반 3개기관)를 발족했다.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2월에 예정되어있던 2020년 주민과의 대화,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노인일자리 발대식, 대학입시설명회 등의 대규모 행사를 취소하였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유입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 모두가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꼭 준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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