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당' 창당 본격화…진중권 "최선의 정치는 정직"
안철수 '국민당' 창당 본격화…진중권 "최선의 정치는 정직"
  • 편집부
  • 승인 2020.02.0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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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전 의원이 이끄는 '국민당'이 9일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창당 준비체제에 들어갔다.

안철수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중앙당 창당발기인대회를 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사용 불허 판정을 받은 '안철수신당'이라는 신당의 명칭 '국민당'으로 바뀐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약 5시간 걸쳐 열리는 발기인 대회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로 미리 신청한 250여명만 참석했다.

사전행사에서 안 전 의원은 '우리가 만드는 공유정당이란'이란 주제로 직접 15분간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행사 첫 순서로는 창당준비기획단장을 맡은 김경환 법무법인 민후 대표는 "우리나라 정치 현실을 보면 대의 민주주의가 잘 가동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실제 정책이나 입법 과정에서 국민의 의사 반영이나 참여가 이뤄지지 않고, 국민의 이익을 위해 정책이 실현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일 진보 진영을 향해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참석했다. 진 전 교수는 약 1시간 넘는 시간 동안 강연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진 전 교수는 "이념과 정당이 다르더라도 우리가 합의해야 할게 있는데 그건 바로 공정, 정의이며 최선의 정치는 정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누굴 비판하고 저격하고 있는 게 핵심이 아니다"라며 "제가 하는 일은 파괴적인 측면보다 생산적인 측면에 주목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진보든 보수든 적어도 정의와 윤리, 도덕의 기준을 건드리지 않고 그에 미치지 못하는 자신을 탓했지만 지금 정권은 기준 자체를 바꿔버린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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