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월 고용률 56.2%로 3개월 연속 하락세
부산 1월 고용률 56.2%로 3개월 연속 하락세
  • 편집부
  • 승인 2020.02.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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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고용률이 제조업 고용불안 여파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동남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0년 1월 부산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부산의 고용률은 56.2%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57.6%, 11월 57.5%, 12월 57.0% 등에 이어 내리 3개월 하락세다.

부산의 고용률 부진의 원인으로는 주력산업인 제조업 경기 부진에 따른 근로자 수 감소가 꼽힌다.

통계청 관계자는 "부산에서 최근 매달 2000여명 정도의 제조업 종사자 전출이 일어나고 있다"며 "지역에서 신규 사업이 없다보니 일자리를 찾아 부산을 떠나는 상황이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 부산에서 제조업 종사자 수는 최근 꾸준히 줄고 있다. 10월 기준 26만9000여명, 11월 26만4000여명, 12월 26만여명, 1월 25만8000여명 순으로 감소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부산은 노령인구가 늘어나고 있고, 40~50대 중년층이 순유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결국에는 제조업 등 광공업 경기가 되살아나야 고용률이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1월 부산의 전체 취업자 수는 166만명으로 3개월 연속 쪼그라 들었다. 지난해 10월 170만여명, 11월 169만9000여명, 12월 168만4000여명 순이다.

반면 실업자 수는 1월 6만6000여명으로 지난해 10월 5만2000여명, 11월 5만5000여명, 12월 5만4000여명 등 3개월 연속 늘어났다.

전년 동월 대비 1월 부산 고용률은 56.2%로 1.3%p 상승했다. 취업자는 166만명으로 3만1000명(1.9%) 증가했고, 실업률은 3.8%로 0.6%p 하락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1월 최저임금 인상 폭이 커지면서 일시적으로 고용률이 크게 떨어진 적이 있었다"며 "이에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되며 월별로 따져봤을 때 부산의 고용률은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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