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160개 단지, 1048대 승강기에 26일까지 항균필름 부착

부산 금정구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집단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공동주택 등 다중이용시설 승강기에 항균필름을 지원”한다고 오는 23일 밝혔다.

항균필름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서식을 어렵게 하는 구리(Cu) 성분이 들어 있어 승강기 버튼 및 터치로 인한 간접 접촉과 교차 감염으로 부터 코로나19 감염증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구는 오는 26일까지 공동주택 160개 단지, 31개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부산종합버스터미널 등에 항균필름을 우선 지원하는 한편, 관리주체가 없는 공동주택과 다중이용시설 건물에 대해서는 수요 조사 후 무료 배부할 계획이다.

정미영 구청장은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산이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언제 어디서 발생할 지 모르는 상황에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주의가 필요하다”며 “구에서도 선제적인 예방행정으로 구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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