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해운대, 연제구의 재난지원금 선불카드 지급이 이달 말까지 중단된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해당 지역의 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가 동이나 31일까지 지급이 중단된다.

시는 지원금을 신청하는 시민 중 상당수가 지역사랑상품권(동백전)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선불카드를 전체 세대의 20%만 주문했다.

하지만 동백전 수요는 저조하고 예상보다 선불카드를 찾는 인원이 폭증하자 일선 행정복지센터에서 카드가 모자라 지원금을 주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부산시 한 관계자는 "선불카드를 특히 선호하는 몇 개 구·군에서 선불카드 부족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온라인이나 은행을 통한 신용·체크카드는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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