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정구는 10일 서동 190-9번지 일원에서 ‘서동미로시장 공영주차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 금정구는 10일 서동 190-9번지 일원에서 ‘서동미로시장 공영주차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부산 금정구는 지난 10일 금정구 최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인 ‘서동미로시장 공영주차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미영 구청장을 비롯해 백종헌 국회의원,제대욱 시의원, 김재윤 구의회의장, 최봉환 부의장, 이준오, 김태연 등 구의원, 김일홍 자치회장 시장 상인회 회장 및 회원, 각동 단체장 및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동은 금정구의 대표적인 주택 밀집 지역으로 평소 주차공간의 절대적인 부족과 도로변 불법 주정차로 인해 인근 주민은 물론 시장 이용객들도 주차 불편을 호소해 왔다.

이에 금정구는 2017년 총 88억 원의 사업비(국비 44억 원, 시비 18억 원, 구비 26억 원)를 확보하여 금정구 공영주차장 중 최대 규모(연면적 3,708㎡, 2층·3단, 145면)로 서동미로시장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서동미로시장 공영주차장은 구정 홍보를 위한 LED 전광판, 안전을 위한 보안용 CCTV(27대), 인근 주민의 빛 공해를 고려한 보안등 등이 설치되어 있고 특히 시장을 이용하는 구민들의 편의를 위한 쇼핑카트 비치 등 스마트한 주차장 이용환경을 구축했다.

인근 전통시장 이용객은 상가에서 1시간 무료주차권을 발급받을 수 있고 추가 1시간까지는 주차요금의 절반을 할인받는다.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는 시범운영 기간으로 무료로 주차장 이용이 가능하며, 7월 20일부터 유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미영 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경기상황에 주민들의 어려움이 크겠지만, 서동미로시장 공영주차장이 전통시장 이용에 활기를 불어넣어 지역 상권을 회복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편리하고 쾌적한 주차환경을 조성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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