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지난 12일 오륜동 일원에서 회동수원지 생태탐방로의 준공식을 개최하였다.

금정구는 2018년 12월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1억 원의 예산(국비 10억, 구비 1억)을 투입, 지난해부터 회동수원지 생태탐방로 조성공사를 추진해왔다.

이번 회동수원지 생태탐방로 조성으로 인해 오륜동 땅뫼산 황톳길에서 부엉산 전망대까지 약 2km 구간에 수변길이 이어지면서, 기존의 단절된 수변길을 이용하며 탐방객이 느꼈던 불편이 해소되어 회동수원지 생태탐방로가 도심 속 힐링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정미영 구청장은 “부산의 DMZ라 불리는 회동수원지에서 많은 시민들이 생활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천혜의 자연에서 누리는 여유를 통해 정신적·육체적 치유를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정구는 생태탐방로 조성에 따른 탐방객 증가로 상수원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환경정화 전담인력 배치, 산책로 일원 정비 등 상수원 원수 수질 보호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금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