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무더위→장마' 7월말 본격폭염 전까지 반복된다
'장마→무더위→장마' 7월말 본격폭염 전까지 반복된다
  • 편집부
  • 승인 2020.06.26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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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절정에 달한 22일 서울 마포구 양화공원에서 한 어린이가 분수를 바라보고 있다. 2020.6.2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26일 오전 제주와 수도권, 중·남부 지역 등 내륙 첫 장마가 물러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말께 다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여기에 7월 초까지 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뜨문뜨문 내린다.

강우가 오지 않을 때는 다시 온도가 30도를 육박하면서 무더위가 반복되겠다.

기상청은 이같은 날씨 '10일 전망'을 25일 공개했다.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지만,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내륙에 새벽부터 낮 사이 내리는 약간의 비를 제외하면 대체로 갤 전망이다.

그러나 주말인 27일부터 제주지역을 시작으로 비가 다시 내린다. 오후에는 전남으로 확대된 뒤 28일에는 전국에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이 비는 30일까지 강원 영동과 충청, 남부 지방, 제주 등 전국에 계속된다.

이어 7월 3일에는 제주, 4~5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다. 3일에는 중국 중부 지방에서 동진하는 비구름대 영향으로 제주에서 비가 시작돼 4일 전국으로 확대된 뒤 5일까지 이어지겠다.

강수의 양은 유동적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위치에 따라 강수 시점과 지역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온은 비가 오는 와중에도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고기온 30도 안팎이 계속 유지되는 것이다.

26일부터 7월 1일까지 예상되는 아침 기온은 19~23도, 낮 최고 기온은 25~32도 수준이다. 비가 오는 가운데 기온이 내려가지 않으면서 체감 온도 높아질 전망이다.

체감온도는 온도와 습도, 풍속 등을 고려한 계산식으로 도출된다. 기온이 33도일 때, 습도 40%는 체감온도 31.9도, 습도 60%일 때는 체감온도 34도 등으로 습도와 양의 상관관계를 가진다.

비가 오지 않는 1~2일은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은 19~22도, 낮 최고 기온은 26~32도 수준을 보이면서 계속 더위가 유지되겠다.

3~5일은 다시 내리는 바와 함께 아침 기온은 21~23도, 낮 최고 기온은 27~31도을 유지하겠다.

7월 초순 이후에는 본격 더위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이 25일 오전 발표한 7월6일부터 8월2일까지 '1개월 전망'에 따르면 이후 기간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음'이거나 '평년보다 높음' 가능성이 높다. 강수량은 7월13일께부터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적음' 수준이라 강수량이 줄면서 기온은 높게 유지되는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우리나라로 북상한 정체전선(장마전선) 영향으로 비를 뿌리는 장마기간이 지나면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가 찾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장맛비를 내리는 정체전선이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있고, 장마 이후 우리 내륙과 도서에 영향을 줄 북태평양 고기압이 고온다습하기 때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그늘에 가도 시원하지 않고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가 계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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