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착공식 개최, 복합문화공간 조성…도서관 내 공영주차장 설치

금정구의 랜드마크가 될 금샘도서관이 8일 착공식을 열고 본격 조성에 들어갔다.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산성터널 연결도로인 윤산터널 상부(부곡동 200-103번지)에 국비 77억 3300만 원, 시비 51억 7000만 원, 구비 69억 8000만 원 등 총 198억 8300만 원을 투입, 공영주차장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 ‘금샘도서관’ 건립을 본격화한다.

금샘도서관은 윤산을 배경으로 △산을 오르듯 자연스럽게 오르내리며 책을 읽는 도서관 △주민들이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두고 건립된다.

금정구는 금샘도서관 지하 2층과 3층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이 지역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고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 어린이문화교실, 북카페, 다목적강당, 다목적갤러리, 2층에는 종합자료실과 멀티미디어실 3층에는 아이디어스텝, 문화교실, 동아리실을 지어 주민들이 다양하게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금샘도서관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제로에너지’ 설계를 반영한 녹색건축물로 건립될 예정으로 자연 환경과 융화하는 건축물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금샘도서관이 완공되면 작은도서관과 더불어 금정구민은 일상에서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고 문화를 누릴 공간이 확대돼 삶의 질이 올라갈 것”이라며 “복합문화공간으로 금정구의 랜드마크가 될 금샘도서관 건립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공영주차장 설치로 그간 주차난으로 고생했던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샘도서관은 2021년 하반기 건립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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