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구청장 정미영)는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에 대응하고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더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 13일 KT와‘스마트시티 모델 정립 공동연구’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정미영 구청장을 비롯하여 KT 부산법인 이재우 단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금정구 특화 스마트 시티 모델 발굴과 4차 산업 기술 도입 방안을 연구하기 위한 두 기관의 역할 명시, 효율적 협약이행을 위해 공공연구단 구성·운영에 관한 사항 등이 협약서에 포함됐으며, 공동 연구과제인  ICT 스마트 기술 기반 ‘금정구 작은도서관 활성화 방안’에 대한 착수보고회가 이어졌다.

금정구와 KT는 지난 7월 실무자 15명으로 공동연구단을 구성, 주 1회 회의와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한 ‘금정구 작은도서관 활성화 방안’을 공동연구 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구는 현재 작은도서관 33개소(공립 13개소·사립 20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40개소를 목표로 7개소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연구는 작은도서관 단위에도 온라인 플랫폼을 마련해 구민이 더욱 편리하게 작은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4차 산업 혁명시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작은도서관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공동연구가 금정구 특화 스마트 시티 모델 정립의 기반을 마련하고 시대 흐름에 발맞춘 작은도서관 기능 변화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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