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서 키운 '고추'를 말리고 있다
텃밭에서 키운 '고추'를 말리고 있다

23일, 김영권(남산동 머드레 경로당 회장)어른이 부산 인근에 텃밭을 경작하며 카톡으로 "완연한 가을입니다. 곡식이 영글어 가는 모습을 감상하세요"라 하며 사진을 찍어 보내왔습니다.

경주에서 태어나 제 2고향인 부산에 정착, 어느 듯 노년을 살고 있는 김영권씨. 부인은 수필가로서 부산에 알려진 명사입니다. 그는 몇 번이나 봉사에 뜻을 두고 도전하다 ‘바른 소리’로 길이 막혀 지금은 ‘노인들’ 촌장으로 노인들에게 봉사하고 있는 참 봉사꾼입니다.

양산 텃밭을 가꾸며 각종 야채류를 심어 경로당등 지인들에게 유기농 야채를 보시하는 일들을 하고 있는 그를 ‘노인 농부’라 할까, 지금은 힘에 부치는지 밭을 공유할 사람을 찾고 있다는 힘든 현실을 말하기도 합니다. 그가 이렇게 가꾼 가을을 사진으로 보내와 그의 요즘 근황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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