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21~30일 열리는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오픈 시네마'(Open Cinema) 상영작 6편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 섹션 중 하나인 오픈 시네마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신작 및 국제적인 관심을 끈 화제작을 상영하는 것으로, 선선한 가을밤 관객들이 모여 영화 예술을 안전하게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오픈 시네마 상영작은 올해 베니스영화제 개막작인 '끈'을 비롯해 박성웅, 정경호, 류경수, 양현민 등 화려한 배우진의 참여로 영화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대무가:한과 흥', 2001년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프로젝트마켓 선정작으로 19년 만에 화려하게 귀환한 '도둑맞은 발렌타인',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디즈니와 픽사의 신작 '소울', 프랑수아 오종 감독이 에이단 체임버스의 도서를 각색해 선보이는 성장 영화 '썸머 85', 사진작가 아사다 마사시의 사진집을 모티프로 한 실화 기반의 영화 '아사다 가족' 등이다.
영화제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정부 방침과 방역 수칙을 준수해 야외 상영관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 기자명 편집부
- 입력 2020.10.1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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