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진을 시작한지 약30년이 넘었습니다. 한국사진작가협회에 입회한지 올해로20년이 되었습니다. 사진을 한 동기는 신문제작을 하면서 부터입니다. 그 당시부터 했으니 꽤 오래 됐습니다. 정통적인 사진수업은 동아대 평생교육원에서 1년정도 기초이론을 배웠습니다. 그후 주로 보도사진을 찍으며 이것 저것 작업을 했습니다.

그러다 자연풍경인 제주도 ‘용눈이 오름’을 테마로 정하고 찍은 지 약10년은 넘었습니다.‘용눈이 오름’을 작업 한 것은 다음기회에 이야기하겠습니다.

이 사진은 일본에서 찍은 것으로 故人인 숙부가 민단에 감찰위원으로 있을 당시 일본 오사카에 갔다가 지금은 없어진 ‘나니와’ 카메라 숍에 들려 7층 사진전시를 보러 갔는데, 일본 작가들이 ‘모델’을 찍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모델은 19세정도. 숙부가 찍으라 하기에 예...그랬더니 일본돈 7만엔 숙부가 지불하고 약 4시간여 찍었습니다. 이젠 나이가 들어 특별한 자리를 만들 기회가 없을 것 같아 20여회에 걸쳐 발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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