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들은 2009년 새해에 가장 실천하고 싶은 목표로 ‘규칙적인 운동’을 꼽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조사결과 응답자 3명중 1명꼴인 34.7%가 내년에는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싶다고 밝혔으며, ‘다이어트’(18.8%)라는 답이 뒤를 이었다. 3위는 아침 일찍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8.6%)으로 조사됐고, ‘금연’(8.2%)이 4위에 올랐다.

그밖에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고싶다’ 는 답변을 한 응답자가 6.4%(5위)였으며, ‘독서’라는 응답이 5.9%로 6위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금주’(3.9%)와 ‘중독성 게임 및 도박 중단’(2.0%)이 각각 7, 8위로 조사됐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규칙적인 운동’이 압도적 1위로 조사된 반면, 서울(28.1%<29.0%)과 대전/충청(28.6%>27.1%) 응답자들은 ‘규칙적 운동’과 ‘다이어트’라는 응답이 팽팽했다. 그밖에, ‘금연’을 하고싶다는 응답은 부산/경남(15.0%)에서, ‘금주’를 하겠다는 응답은 ‘대구/경북’(12.8%)에서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남성은 ‘규칙적인 운동’(36.7%)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금연’(13.9%), ‘다이어트’(11.2%) 순인 반면, 여성 응답자들은 ‘운동’(32.7%) 못지않게 ‘다이어트’(26.3%)를 실천하고싶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밖에 50대이상(41.5%)을 비롯해 40대(37.3%), 30대(31.8%) 모두 ‘규칙적인 운동’ 실천이 1순위 목표로 조사됐고, 20대는 유일하게 ‘다이어트’(31.3%)가 1위로 조사됐으며, 다음으로 ‘운동’(23.0%)이 뒤를 이었다. 또한 타 연령층에 비해 ‘아침형 인간’(16.1%)이 되고 싶다’는 응답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12월 8~9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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