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 중 부산시민의 34.3%에 해당하는 147만명(44만 7천 세대)이 이동할 것으로 보이며,  귀성객의 절반 이상인 52.8%가 설 전날인 25일, 가장 많이 출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산시가 설 연휴 기간 특별교통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귀성객들의 통행실태를 전화설문 조사 결과다.

이동 교통수단은 승용·승합차가 52.5%, 버스·철도 등 대중교통 이용이 46.7% 정도로 나타났다. 이동목적지는 울산·경남(59.3%), 대구·경북(21.2%), 서울·경기(5.6%), 순이며, 이용할 도로는 남해지선고속도로 (29.2%), 남해고속도로(26.7%), 경부고속도로(22%), 신대구부산고속도로(11.3%) 등으로 나타나 남해고속도로 방면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인파는 설 전날인 1월 25일(일)이 52.8%로 가장 많고, 설 당일인 1월 26일(월)이 27.3%로 조사되었다.
부산으로 돌아오는 날은 설 당일 1월 26(월)이 39.3%, 익일 1월27(화)이 54.3%로 짧은 연휴로 인한 교통 혼잡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산시는 설 연휴기간동안 특별수송 대책을 마련, 귀성객과 성묘객의 원활한 수송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각종 교통수단의 수송능력을 증강해 고속버스 1일 105회 4,897명,  시외버스는 1일 339회 14,720명 증강 운행 및 철도는 42회 추가 운행하는 등 1일 총 486회 31,117명을 추가 수송토록 해 귀성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카풀희망 귀성객은 카풀중개센터(교통문화운동시민연합, 전화:555-0880, 인터넷 www.bscarpool.or.kr)로 연락하면 카풀을 중개한다

또 시 및 구.군에서는 교통상황실을 설치해 특별 근무조를 편성, 연휴기간 중에 비상근무를 실시해 시민에게 교통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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