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당일 아침 동행한 경호관의 잇단 진술 번복으로 경찰이 재조사에 들어가면서, 노 전 대통령의 행적에 대한 온갖 추측이 난무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봉하마을을 찾는 대부분의 지인들과 시민들은 차분한 모습으로 조문을 마쳤다.
일부 조문객들은 조문 후 노 전 대통령의 생가와 투신 장소인 부엉이 바위까지 직접 둘러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장례위원회측은 오늘 당일 조문객이 15만명에 이르렀다고 추정했으며, 누적 조문객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강훈 기자
kh2007@ibk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