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3명의 대통령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제14회 부산 국제영화제 개막작
영화
시사회 후 주연배우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장진 감독은
싱글 대디역으로 출연한 영화배우 장동건씨는
최초의 여성대통령 역할을 맡았던 영화배우 고두심씨는
이번 기자 시사회는 2년만에 한국영화가 개막작으로 선정되고, 톱스타들의 대거 출연으로 작품에 대한 기대치를 반영하듯 국내외 언론관계자들이 대거 몰려 그 관심을 반영했다. 이례적으로 코미디 작품을 개막작으로 선정한 부산의 선택이 기대된다.

부산에 3명의 대통령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제14회 부산 국제영화제 개막작 "굿모닝 프레지던트" 의 기자 시사회및 기자회견이 8일 오후 해운대 신세계 CGV 에서 열렸다.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3대에 걸친 대통령들의 인간적인 고민과 정치력을 무겁지 않게 연출한 작품으로 장진 감독은 청와대 안에서 정치하는 대통령과 보통사람인 대통령이 살아가는 모습을 특유의 유머스러움으로 묘사하며 지금까지 한국영화가 다루지 못했던 영역에 도전한 작품이다.

시사회 후 주연배우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장진 감독은 "촬영 도중 두분의 대통령을 보내드려야 했다. 그 분들이 이 영화를 보고 웃을 수 있기를 바랬던 것이 나의 마음이었기에 슬프고, 속상했다. 그러나, 이번 영화가 누구를 모델로 제작된 것은 아니다. 나는 영화속의 대통령이 우리가 맞이할 수 있는 정치적 현실을 어떻게 다루는지 상상했을 뿐이다." 라고 말했다.

싱글 대디역으로 출연한 영화배우 장동건씨는 "제가 가장 무서운 것은 네티즌들" 이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그동안의 배역들과는 다른 코믹한 역할이라 관객여러분께 어떻게 비추어질런지 매우 떨린다"며 "부산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초대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최초의 여성대통령 역할을 맡았던 영화배우 고두심씨는 "부산 국제영화제는 처음인데, 제가 기분 좋은 날에 사자머리 헤어스타일을 한다."며 "앞으로 매년 기회가 된다면 부산을 방문 하고 싶다."고 했다.

이번 기자 시사회는 2년만에 한국영화가 개막작으로 선정되고, 톱스타들의 대거 출연으로 작품에 대한 기대치를 반영하듯 국내외 언론관계자들이 대거 몰려 그 관심을 반영했다. 이례적으로 코미디 작품을 개막작으로 선정한 부산의 선택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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