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동 주민센터에 쌀 10포 전달돼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더욱 절실한 요즘, 익명의 기부천사들이 온정의 손길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구에 따르면 지난 15일, “어려운 분들에게 전해달라”는 익명의 전화와 함께 서1∼3동과 금사동 동주민센터로 10㎏짜리 쌀 10포대가 배달되었다고 한다.

이같은 사례는 비단 금정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사상구청에는 신원을 밝히길 원치않는 70대 노인이 천만원 수표를,   남구청에도  40대 남성이 동전으로 가득찬 저금통 100개를 들고왔는데 액수가 200만원에 이른다고 알려진다.

금정 구청 관계자는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몸소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이 있어 훈훈한 인정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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