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문화원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는
금정문화원이 창립 11주년을 맞는다. 
 姜 원장은 열악한 재정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문화 창달을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불도저, 외곬수라는 꼬리표 속에 금정지역문화에 디딤돌을 놓겠다는 그의 열정만큼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정문화원은 1999년 5월 지역문화인들이 창립하였고,  2000년 5월에 인가를 받았다.  강동문(姜東汶) 원장은 지난 2008년 5월 제4대 문화원장에 취임, 현재에 이르고 있다.

취임 후 어려움 속에서도 금정문화원의 일거리를 찾아 최근 다양한 결실을 내놓고 있다.

우선 9일엔, 3백여명이 참여하는 ‘좋은 길 걷기 문화 체험행사’를 연다. 아침 9시 30분  금정문화회관 광장에 집결해 오전 10시 출발하는 걷기행사는 선동 그린웨이를 경유, 신현마을을 거쳐 문화회관에 도착하는 코스다.  금정의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이 행사에 참여하면 무료로 점심을 제공받고, 경품 당첨의 행운도 누릴 수 있다.  

또한 오는 15일 오전 10시 30분에는  ‘금정문화원 창립 11주년 기념행사’를 금정구청 대강당에서 갖는다.  이에앞서 오전 10시부터 식전 공연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재 문화원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는 ‘다문화 이주여성 한글교육’ ‘진도북춤’ ‘향토지 발간(15일경 발행, 동상동편), ‘오륜동 벽화사업’(도안을 마치고, 동의대학교측과 협의 시행) 등이 있고,  오는 18일엔 금정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시와 춤과 소리의 만남’ 행사도 가진다. 

현재 금정문화원은 원장과 이사 등 23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사무국장 등 인건비는 관이 지원하고 있고, 제반 운영비는 강동문 원장이 사비로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 이사들의 연회비 20만원으로 살림을 꾸려가고 있다.  

구민들의 문화욕구도 다양화 고급화 되는 추세 속에 금정문화원도 제2의 도약이 필요한 시점.  강원장의 집념과 맞물려 좀더 폭넓은 시선 속에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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