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돈이 있다고 ‘떵떵 거리는 자’를 효빈(效顰)이라 한다. 유지행세를 하며 우쭐대며 거들먹거린다. 왜 이런 인간들이 폼을 재며 갈지(之)자 행보를 하며 염장을 지르며 덜된 짓거리를 하며 얼굴을 들고 다니는지. 좀스러운 행동을 안했으면 한다.
그런가 하면, 나이가 들어 기력이 쇄약하고 또는 그런 행동을 일상화하며 후로(朽老)처럼 하니 기가 찬다. 돈이 좋긴 좋은 모양이다. 물론 어떤 추억이 있고 젊음과 고뇌로 호강을 누렸을 때를 지금도 기억하는 것 같다.
강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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