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는 소월의 시처럼 '산산이 부서'졌다. 인생도, 사람도 그런게 아닌가 싶다. 세상 살면서 힘든 고비를 넘겨보고 시련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어쩐지 맹숭맹숭하고 사람 맛이 덜 난다. 반면 갖은 풍파를 헤치면서 실이온 사람은 구수한 인간미를 풍긴다.
늙어 의자에 앉아 서재를 본다. '책이 좀 많구나' 책장'을 보면서 잠깐 그런 생각을 했다. 이책을 다 읽었을까? 책이란 건 읽지 않고 그냥 갖고만 있어도 영향을 받는다고 하니까....버릴것은 버리고 대량 1천2백여권, 이 책들을 보관하고 있는 것 자체가 대단해 보인다. 웃음이 나온다.
이운안 기자 hy8269631@hanmail.net
날이 춥다. 기온이 급강로 물새들도 해변에 모여 숨고르기를 한다. 18일 오후 제주 성산 시흥 포구에서 찍었다. 아직 환경이 훼손이 되지 않아 물새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새를 찍는 사진가들도 보인다. 자연이 아름다운 것이다.
12일 둥지인 세컨하우스에서 우연히 발견한 '호박꽃'입니다. 노랗고 볼품없이 보여도 유년시절 할머니가 사랑하던 꽃이라 할머니 생각에 잠시 카메라를 챙겨 찍어습니다. 그저 아름다울 뿐입니다.
제주 성산일출봉입니다. 흑백으로 찍었습니다. 파도가 밀려오는 찰나를 포착했습니다. 언제 보아도 일출봉이 아름답습니다. 지금은 '사구(모래'를 보호하려고 제주도가 탐방로에 데크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11일 오전 촬영했습니다.
(서울=국제뉴스) 안희영 기자 = 12일 서울시 중구 덕수궁과 정동길 일대에 단풍과 낙엽이 뒹구는 가운데 시민과 관광객들이 가을풍광을 즐기기 위해 발길을 잇고 있다. 금일 덕수궁을 찾은 시민들은 삼삼오오 소통과 힐링, 가을낭만을 느끼려는 소그룹 나들이객들이 많았다. 정동 전망대를 찾은 시민들은 길게 줄을 서며 전망대 경치와 덕수궁 뷰를 감상하기 위해 인파를 이루는 모습을 보였다. 안희영 기자 tlppress@gukjenews.co.kr
(인천=국제뉴스) 안희영 기자 = 휴일을 맞아 시민과 나들이객들이 9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천대공원 일대의 기온이 17도를 보인 가운데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금일 인천대공원 인근 장수동 은행나무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천연기념물의 위엄을 배경삼아 인증샷을 찍는 등 휴일 나들이 일정을 보내고 있다. 장수동 은행나무는 지난 2021년 2월 8일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어 온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안희영 기자 tlppress@gukjenews.co.kr
지는 해가 저녘을 찾아 숨으러 들어 가려 합니다. 관광객들이 오름에 올라 빛이 아름다워 둔덕을 찾아 노을을 감상하려는 가 봅니다. 요즘 가을 억새로 제주 오름들엔 관광객이 만원입니다. 이렇게 가을이 좋은 가 봅니다. (사진은 5일 저녘 5시 30분경 찍었습니다.)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의 글을 읽을 때 생각이 납니다. 제주에 가을 메밀꽃이 한창입니다. 용눈이 오름 뒷편에서 아침 안개가 스치는 장면을 보고 '아! 세상은 느낌이 좋을 때도 있구나'하고 생각을 갖게 했습니다. 아웅다웅하지 말고 삽시다.
어른이 카메라를 들여다 보고 있다. 용눈이 오름에서 나의 카메라에 잡힌 '어른'이다. 열정적이다. 억새밭에 들어가 광선을 찾아 카메라 설정을 하고, 찍힌 피사체가 시원치 않은지 한참이나 뷰파인더를 들여다 보고 있는 모습이 그렇다.건강해 보인다. 보통 나이들면 사진을 손 놓고 입으로 사진하는 분들이 더러 있다. 그분들은 옛날 사진을 작품화하며 '체'를 한다. 시대가 변했다. 건강을 위해서도 그렇고, 정체돼 가는 사고를 일깨우기 위해서도 카메라 둘레메고 가을을 찾아 나설 일이다.
순한 모래에 '게' 들이 그림을 그려 놓았다. 보이지 않지만 모래속으로 구멍이 보인다. '게'가 모래속으로 휘집어 구멍을 파 집을 지어놓았다. 사람들이 보이지 않을 땐 구멍에서 나와 활동하다가 인적이 보이면 빨리 구멍으로 숨는다. 유년시절 '모래게'를 구멍에 하얀 모래를 넣어서 잡든 기억이 새롭다.(시흥포구에서 10월15일)
제주 성산읍 시흥리 포구. 옛날엔 '선창'이라 했다. 바다를 거닐며 눈에 들어 왔다. 멀리 지미봉과 어울려 아름다움을 길손들에게 보여 준다. 유년시절엔 돌로 만들어진 선창에서 '갈치' 한점을 를 대나무에 끼워 '참게' 를 잡든 추억이 떠 오른다. 선창엔 노를 젓든 낙배들이 닷줄 바로 바람을 피했었는데, 지금은 전동배들이 줄을 메어 있다. 그 만큼 세월이 흐르며 기술이 발전 했다는 것이죠. 그러나 어딘가 텅빈 것 같다.
/'네이버'를 검색한 인동초는 인동덩굴(금은화)로, 감기 예방, 해열, 항염, 해독 등 다양한 건강 효과가 있는 약용 식물입니다./라 한다.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은 정치를 하면서 여러 차례 옥고를 치렀다. "다섯번의 죽을 고비"도 넘겼다. 그 과정에서 '인동초'라는 별명을 얻었다. 엄혹한 겨울을 버텨내고 종국에는 꽃을 피워내는 식물이다.라는 기억이다.13일 오전 8시경 제주 시흥포구를 지나다 '인동초'를 만났다. 반가웠다. 고 김대중 대통령과 관계가 있다고 전해져 신기했다.
'태양과 죽음의 바다, 거센 물결과 악어가 소용돌이치는 바다는 불타고 있는 속세와 같다.(팔만대장경).주석을 달고 싶지 않다. 이 파도를 보면 짐작이 갈것이다.
부산 해운대 달 맞이길에 상사화가 피었다. 몇 년 전부터 해운대구청이 '달맞이길' 아래 숲속으로 상사화를 심어 놓아 그 길을 따라 걸으면, ‘ 상사화꽃' 자연히 시선이 간다. 바닷가 위 소나무 군락 길에 해풍이 어우러진 상사화의 붉음이 더 마음을 즐겁게 한다. 사진은 지난 7일 오후에 찍은 것이다.나만의 형상을 찾기 위해 두리번거리다가 고추 잠자리를 앉은 피사체를 발견하여 '순간'을 포착한 것이다. 심쿵했다.
투둑,아직도 귀때기 퍼렇게 너푼대는데.게 껍데기마냥 속살 아물게 채우고 몰래몰래 떨구는 눈물.은행 몇 알, 비 때문이야, 탓해봐도 시월의 홍시처럼 매달린 가을.이파리 틈새로 거뭇거뭇 손바닥만한 하늘이 열리고.노리꼬리만한 내 맘도 열리고, 오늘.은행나무 스커트를 살짝 들춰바요.
초록이 번지는 세상을 아는가. '용눈이 오름'은 비 내릴 때 더욱 좋다. 초록은 비를 맞으면 더욱 푸르다. 비바람에 흔들리는 초록세상을 조우한 적 있으신가. 초록이 번지는 장관을 목격한 적있으신가. 비가 내리면, 만사 젖혀두고 '용눈이 오름'을 걸을 일이다.비기 내려, 물기를 벤 초록은 채도를 한껏 끌어 올렸다. (사진은 창고에서)
양산 '황산공원'에서 찍었다. 나이든 어른들 감성을 끌어내려 '박'을 가꾸어 눈길을 끌게 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 어린이들 5-`6명씩 짝을 이루어 자연학습하는 것을 보며 개구쟁시절을 되새기게 했다. 아! 그 옛날이여.
가을을 찾아 양산 '황산공원'에 지난주 목요일 다녀왔다. 우선 도농 지자체라지만 넓은 터에 각종 꽃과 체육시설로 도민들을 위한 쉼터라고 생각할 만큼 놀랍다. 사시사철 피는 꽃을 심어 가꾸며 도민들을 위한 당국의 행정에 입을 다물게 했다. '주민시대'가 이런 것이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금정구는 가을 꽃을 찍으러 둘러 보았지만 심은 곳이 없었다. 무엇을 하는지? 두구동 하천에 10년전에 '00강을 가꾸는 모임'에서 코스모스를 가꾸어 볼꺼리 였었는데....그 당시 모임 회장은 구의회 회장까지 지냈다. 그러나 지금은 삭막하다.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