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차><은교> 영화 상영 및 감독 특별 강연2012년 7월 27일(금)까지, 교육생 모집

부산영상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부산광역시가 함께 여는 부산영상기술교육 프로그램의 하나인 '5인5색 영화강좌 - 영화 속 이해(8/6~10)’ 교육생을 모집합니다.

영화애호가와 영화관련 학과 학생은 물론 일반 시민 등에게도 영화 전반에 걸친 교양을 쌓고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이번 영화강좌는 다섯 분의 전문 강사가 영화 속 심리, 건축, 범죄 그리고 트렌드에 대해 실제 영화 속 사례를 통해 높은 식견을 들려주는 대중강좌입니다.

이충헌 KBS의학전문기자(정신과 의사)가 8월 6일(월) ‘공포영화가 무서운 이유’라는 주제로 강의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창호 영화평론가(8월 7일(화) · 영화와 공간), 권일용 프로파일러(8월 8일(수) · 범인은 답을 알고 있다)를 비롯해 ‘소설과 영화사이’라는 주제로 원작이 있는 영화 <화차>와 <은교>의 변영주, 정지우 감독을 8월 9일(목), 10일(금) 각각 초청하여 영화상영과 함께 감독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영화를 좋아하고 영화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각각의 주제에 쉽게 다가설 수 있게 하고, 깊고 재미있게 탐구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7월 27일(금)까지 교육생을 공개 모집하며, 접수는 부산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bfc.or.kr)에서 온라인으로 받습니다. 모든 강좌 수강료는 무료입니다.

[심리] 공포영화가 무서운 이유

일시_ 2012년 8월 6일(월) 오후 2시
장소_ 부산영상벤처센터 세미나실

공포영화에서 우리는 온갖 종류의 무서운 사건들과 만나고 영화 속 인물들과 같이 공포와 두려움을 느낀다. 공포영화들은 인간 의식의 심연 저 너머에 잠자고 있던 공포를 끌어내고, 스크린을 희생양의 피와 비명으로 적시곤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느끼는 공포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음향효과, 통제감 박탈, 단절된 공간 등 공포를 느끼게 하는 단서들을 심리학적으로 접근해 본다.

강사_ 이충헌, KBS의학전문기자, 정신과 전문의
연세대학교 의대 졸, 정신과 전문의
저서. 성격의 비밀(2008), 아들은 아빠가 키워라(2010), 체중계는 잊어라 이제 라인이다(2012)
2008 한국과학기자협회 선정 올해의 GSK의, 과학기자상

[건축] 영화와 공간

일시_ 2012년 8월 7일(화) 오후 2시
장소_ 부산영상벤처센터 세미나실

“공간에서 사람이 움직일 때, 영화는 시작된다.” - 장률 감독

영화는 공간을 반영하고, 해석하고, 재창조한다. 인물의 존재는 공간이 있음으로써 부각되고, 인물들의 삶과 정서가 공간을 통해 표현된다. 각 영화마다 그 영화를 상징하는 공간이 있기 마련이고, 느낌을 잘 살린 공간적 표현이 영화의 스타일을 돋보이게 한다. 영화 속 제3의 캐릭터인 영화 공간이 어떤 과정을 거쳐 스크린에 선보이게 되는지, 공간 연출에 대하여 들어본다.

강사_ 한창호, 영화평론가, 전 중앙일보 기자
이탈리아 국립볼로냐대학교 영화학 전공(라우레아 과정 졸)
<씨네21> 등 영화 관련 매체에 영화평 기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출강
저서. 영화 그림 속을 걷고 싶다(2005), 영화, 미술의 언어를 꿈꾸다(2006), 영화와 오페라(2008), 그리고 예술은 영화를 상상했다(2011)

[범죄] 범인은 답을 알고 있다

일시_ 2012년 8월 8일(수) 오후 2시
장소_ 부산영상벤처센터 세미나실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 니체 『선악의 저편』

증거와 단서가 거의 없는 사건 현장에서, 범인의 심리를 분석하고, 범죄자를 유추해 수사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파일러.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들며 범인 심리를 추적하고 범인과 숨막히는 두뇌싸움을 벌이며 범죄의 재구성을 통해 사건을 해결해내는 프로파일러의 세계를 영화사례를 통해 들여다본다.

강사_ 권일용, 프로파일러, 경찰청 과학수사센터 경감
대한민국 제1호 프로파일러, 당대 중요 사건 프로파일링
제63주년 과학수사의 날 ‘과학수사대상’ 과학수사부문 수상

[트렌드] 소설과 영화사이 Ⅰ. <화차>, Ⅱ. <은교>

일시_ 2012년 8월 9일(목), 10일(금) 오후 1시
장소_ 영화의전당 소극장

소설의 장점을 영화에 반영하거나 승계할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원작을 뛰어넘는 작품은 없다’는 위험부담을 감수해야 하는, 원작이 있는 영화의 기획과 발굴, 연출에 대해 감독에게 듣는다.

강사_ 변영주, 영화감독
중앙대학교 대학원 영화학과
다큐멘터리 <낮은목소리><낮은 목소리2><숨결>
장편 <밀애><발레교습소><화차>

강사_ 정지우, 영화감독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단편 <사로><생강><다섯개의 시선-배낭을 멘 소년>
장편 <해피엔드><사랑니><모던보이><은교>

저작권자 © 금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