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로비 혐의로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된 핵심 피고인 3명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는 5일 열려 리며 첫 재판 사실심리부터 시민들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부산지법 형사합의6부는 5일 오후 2시 부산지법 351호 법정에서 무소속 현영희 의원과새누리당 윤영석 의원, 조기문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에 대한 재판을 열기로 했다.

현영희 의원은 4·11 총선을 앞둔 지난 3월 15일 새누리당 지역구 후보로 전략 공천받을 수 있도록 공천심사위원들에게 로비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조기문 씨에게 5천만 원을 전달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 윤영석 의원은 지난 2월 22일 경남 양산 국회의원 선거 기획총괄과 공천로비 대가로 조기문씨에게 3억 원을 주기로 약속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며, 이들로부터 돈을 받은 조 씨는 구속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