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무량한 하늘이 첫 닭 울음소리에 열린다.
대지를 빗질하는 성긴 빗발 또는 눈밭.

다시 꿈속에 들어와 꿈속을 비운다.
다시 꿈꾸기 위해,
우리 모두 날개가 돋는다. <2013. 새해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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