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여름향기~ 물씬 풍겨주세요

부산시는 6월 초부터 시청사 외벽에 게시할 ‘부산문화글판 여름 편 문안’을 4월 30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단조롭고 딱딱한 이미지를 풍기는 시청사에 문화적 향기를 불어넣고, 시민과의 감성적인 소통창구로 활용하기 위해 2010년부터 부산문화글판을 제작하여 분기별로 계절에 맞추어 글판 문안을 교체해오고 있다. 현재는 올 초 공모를 통해 선정된 봄 편 문안 ‘아프리카 속담 <외나무가 되려거든 혼자 서라 푸른 숲이 되려거든 함께 서라>’가 시청사 외벽에 게시되어 봄의 향기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여름 편 문안 공모에는 부산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에 게시된 홍보문안과 응모신청서를 참고하여 문안을 작성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될 당선작 1명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가작 20명에게는 3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각각 주어질 예정이다.

제출방법은 우편(부산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 부산시청 도시경관담당관실) 또는 이메일(jungim72@korea.kr)을 통하면 된다. 단, 제출자의 성명·주소·연락처 등 인적사항, 문안내용 발췌 시 출전(出典) 등을 반드시 기재하여야 한다. 또한 문안내용은 한글 자수 40자 이하의 본인 창작 또는 문학 작품 등의 발췌 문안이면 되며 부산의 지역성·정체성·계절성(여름)이 잘 나타나야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함께 보고, 읽고, 느끼는 ‘부산문화글판’ 문안 공모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응모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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