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융산업의 발전을 도모 및 금융인프라 구축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2013 부산국제금융박람회’가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부산시와 매일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하며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금융박람회는 4개국 58개 업체가 참여하여 160개 전시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재테크 세미나, 화폐로 떠나는 세계여행 특별전시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될 계획이다.

행사의 시작인 개막식은 11월 8일 오전 11시 벡스코 1층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영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부산상공회의소, BS금융지주 등을 비롯한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금융박람회의 메인행사인 전시회에는 BS금융지주·신한은행·KB국민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 및 증권사, 보험사 등 국내 53개 금융기관과 미국 AIA생명보험, 중국 공상은행, 필리핀 메트로은행 등 해외 5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금융정책 및 기업 홍보, 금융상품 마케팅 등이 진행된다.

또한,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신용회복위원회 등 금융 감독기관과 공기업들은 서민경제 실정에 맞게 서민금융 지원제도 및 신용회복제도 등에 관한 민원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예금보험공사에서는 안전한 자산관리에 민감한 투자자들을 위해 예금자보호제도 및 예금보호가 적용되는 금융상품을 안내할 계획이며 대한주택보증에서는 부동산관련 무료 상담 및 부산 경남지역 부동산매각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진다. 한국은행과 한국거래소,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산은행 등은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 등 취업준비생들에게 채용설명회를 각각 개최하여 취업에 필요한 원하는 인재상, 면접방법 등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금융기관들은 부산지역 중소기업 CEO 및 임직원 또는 시민들에게 최신 재테크 금융정보를 제공하고 1:1 맞춤형 투자상담과 상품홍보활동을 한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은행, 증권 등 분야별 전문가들은 자산관리에 대해 고민하는 일반인들에게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1대1 맞춤형 투자상담 등 자산관리서비스에 대한 현장 상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먼저, 행사 기간 동안 주식, 부동산 등 자산관리운용의 국내 최고수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재테크 세미나가 마련된다. 오성진 현대증권 센터장, 황윤석 MBN 증권전문가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2014년 재테크 시장의 흐름과 투자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화폐로 떠나는 세계여행 특별전’을 열어 다양한 세계 화폐 역사 실물자료 및 전시설명(패널) 자료를 선보인다. 그리고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특강개최 및 최근 주요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미술품 등을 전시하는 ‘ART 재테크관’도 마련된다.

이번 전시회 및 세미나 등 부대행사에는 입장료가 없으며, 전문가 강연은 선착순으로 참가할 수 있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busanmoney.c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금융공공기관 및 금융회사들은 관련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요자들에게 차별화된 신규 상품 홍보 및 마케팅을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민들도 수준 높고 신뢰성 있는 양질의 금융정보가 총 망라되는 부산국제금융박람회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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