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규 시인(전 금정구의회 의원)이 시집 '두고온 텃밭'을 펴냈다. 어느해 불현 듯 거제도로 떠난 시인은 늘 고향 처럼 생활를 이어가던 정든 금정구를  늘 잊지 못한다.

'서문'에 '고향 다음으로 이어진 35년 동안 삶의 터전이던 금정구는 지금도 마음놓고 돌아가고 싶은 따뜻한 둥지이자 안식처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하기에 내 마음은 맑은 날이나 흐린 날에도 출렁이는 파도 속을 헤집고 날마다 고향같은 텃밭을 가꾸러 온다.' 고 썼다.

시인은 새벽녘 깨어나면 '금정구'를 늘 머리에 얹혀 놓고 있다.  '향수병'일까? 고향이니까. 시인은 자연보호가. 젊을 때 '자연을 보호하자'는 모임에 열정을 쏟아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기도 했다.  그래서 인지 마음속 깊이 각인된 금정구를 잊을 수 없고 더욱이 진산인 '금정산'은 마음의 고향이고 어머니인 것이다. 그래서인지 시집은 대개 금정구를 그리워하는 글로 꾸렸다.

 김 시인은 지금도 그가 주민을 위해 일하던 금정구의회 의전 전직 의원들 모임인' 금정구의회 의정동우회'에 꼭 참석한다. 그러며 금정구를 그리워 한다. 그의 감칠 맛 나는 마음처럼 금정구에 다시 둥지를  틀어쓰면 하는 게 나의 마음만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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