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관장 이승호)은 가는 해의 아쉬움을 달래고 오는 해를 뜻 깊게 맞이하기 위해 ‘2015 제야음악회’를 12월 31일 저녁 10시 30분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성대하게 연다고 밝혔다.

음악회는 1,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우리나라 최초 여성지휘자인 김경희 지휘자를 모시고 글린카의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과, 인제대학교 교수인 플루티스트 오신정이 영국작곡가 존 루터의 서정적이고 매우 감성적으로 작곡한 ‘고풍스런 교향곡’을 아름다운 플룻 선율로 연주하며 가는 해의 아쉬움을 달랜다.

2부는 제1회 제2회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및 특별상을 수상한 가천대학교 겸임교수인 바리톤 송기창이 오페라 ‘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벨리니 음악콩쿨 및 다수 콩쿨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소프라노 이윤경이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 왈츠’를 청아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들려준다. 마지막으로는 뮤지컬 ‘오페라유령’ OST 중 라울과 크리스틴이 함께 사랑을 노래하는 ’내가 당신에게 바라는 모든 것(All I Ask of You)'을 함께 노래한다.

또한 휴식시간에는 공연장 로비에서 재즈피아니스트로 유명한 송영주 트리오의 로비콘서트와 와인과 다과를 함께 즐기며, 2016년을 기원하는 소망엽서를 적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매는 문화회관 홈페이지(http://culture.busan.go.kr) 통해 가능하며, 입장료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이며 정기회원에게는 20% 할인 혜택을 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회관 공연과(☎607-605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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