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윤철학원장 추천 ‘컬러푸드’

원숭이띠인 내가 병신년(丙申年)인 올해 더 신경을 써서 챙겨 먹어야 할 음식이 있을까? 지윤(지윤 철학원 원장) 한국역술인협회 중앙학술위원은 음양오행(陰陽五行)의 원리에 따르면 분명히 띠와 궁합이 맞는 음식이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그는 띠별로 물(水), 나무(木), 불(火), 흙(土), 쇠(金)로 이뤄진 오행의 상생하는 기운이 다르기 때문에, 그 오행의 색깔에 맞는 ‘컬러 푸드’를 섭취할 것을 적극 권하고 있다. 컬러 푸드는 각양각색의 채소와 과일을 일컫는 말로 영양소 성분에 따라 색깔이 다르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최근 암과 각종 만성질환에 대한 효능이 밝혀지며 ‘건강식’의 대명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윤 철학원장의 도움말로 2016년 한 해 동안 띠별로 몸에 맞는 컬러 푸드에 대해 알아본다.

올 한 해 쥐띠에게 좋은 건강 음식은 뭘까? 쥐띠는 상생하는 기운인 오행이 ‘금’에 해당한다. ‘금’의 기운은 컬러로 흰색. 흰색 컬러 푸드 중에서도 쥐띠에게는 뿌리채소로 땅 속의 음의 기운을 가지고 있는 양파가 좋다. 양파는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식품으로 유명하다.

그러면 소띠는 어떨까. 소띠는 상생하는 기운인 오행이 ‘화’와 ‘금’. ‘화’의 기운은 컬러로는 붉은색. 그래서 레드 컬러 푸드가 유익하다. 토마토를 추천했다. ‘토마토가 익으면 의사의 얼굴이 파랗게 질린다’는 서양 속담이 있을 정도로 몸에 좋은 식품이다.

호랑이띠는 상생하는 기운인 오행이 ‘수’에 속한다. ‘수’의 기운은 컬러로는 검은색. 호랑이띠에게는 블랙 컬러 푸드 중에서도 바닷속의 기운을 머금은 다시마가 좋다. 다시마는 칼륨이 풍부해 혈압을 내려준다.

토끼띠도 상생하는 기운은 호랑이띠와 마찬가지로 ‘수’다. 그러나 토끼띠에게는 블랙 컬러 푸드 중에서도 육지에서 나는 검은콩이 좋다. 검은콩은 노화 방지에 많이 권해지는 식품이다.

용띠는 상생하는 기운인 오행이 ‘화’와 ‘수’다. ‘화’의 기운은 컬러로는 붉은색. 레드 컬러 푸드 중에서도 딸기가 좋다. 딸기에는 자일리톨이 풍부해 충치를 예방한다.

뱀띠는 상생하는 기운인 오행이 ‘목’이다. ‘목’의 기운 중에서도 녹색이 적합하다. 그린 컬러 푸드 중 최근 항암효능으로 주목받고 있는 브로콜리가 좋다.

말띠도 상생하는 기운인 오행이 ‘목’이다. ‘목’의 기운 중에서도 보라색이 적합하다. 또 보라색 컬러 푸드 중에서 블루베리가 좋다.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 성분은 항암효능을 지녔고 뇌 건강에도 유익하다.

양띠는 상생하는 기운인 오행이 ‘화’와 ‘목’이다. ‘화’의 기운은 컬러로는 붉은색. 레드 컬러 푸드 중에서도 사과를 많이 먹는 것이 유리하다. 사과는 혈관 속 지방을 청소해서 고지혈증을 예방한다.

원숭이띠는 상생하는 기운인 오행이 ‘토’다. ‘토’의 기운은 컬러로는 황금색(오렌지). 오렌지 컬러 푸드 중에서 비타민A가 풍부해 눈 건강에 유익한 당근이 좋다.

닭띠는 상생하는 기운인 오행이 ‘토’다. ‘토’의 기운 중에서도 닭띠에게는 노란색이 적합하다. 노란색 컬러 푸드 중에서 옥수수를 추천한다. 옥수수에는 비타민B 성분과 엽산이 풍부해 치매를 예방한다.

개띠는 상생하는 기운인 오행이 ‘화’와 ‘토’다. ‘화’의 기운은 컬러로는 붉은색이다. 개띠에게는 레드 컬러 푸드 중에서도 대추가 좋다. 대추 속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수면을 돕는다.

돼지띠는 상생하는 기운인 오행이 ‘금’이다. ‘금’의 기운은 컬러로는 흰색. 흰색 컬러 푸드 중에서도 돼지띠에게는 양의 기운을 가지고 있는 콩나물이 좋다. 콩나물의 아스파라긴산은 간을 해독해 준다. (기사출처: 이 기사는 문화일보 16일자 입니다. 생활에 유익한 기사이어서 실습니다.)

글 = 이경택 기자
사진 = 김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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