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초복을 앞두고 보양식으로 보신탕이 주목을 끄는 가운데, 우리 국민 4명중 1명은 보신탕을 즐겨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SBS 라디오(103.5㎒) ""김어준의 뉴스앤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보신탕을 가끔 먹거나 즐겨 먹는다는 응답이 25.5%로 나타났고, 74.5%는 보신탕을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신탕을 먹어본 적이 있다는 응답은 남성(75.6%)이 여성(41.6%)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남성들은 44.6%가 즐겨먹거나 가끔 먹는다고 답해 여성(6.9%)과 큰 차이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40대가 보신탕을 먹어본 적이 있다는 의견이 68.2%로 가장 많았고, 50대 이상(59.7%), 20대(51.8%), 30대(51.4%) 순으로 나타났으며 30대는 즐겨먹거나 가끔 먹는다는 응답이 31.3%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먹어본 적이 있다는 응답은 대전/충청 응답자가 63.7%로 가장 많았고, 인천/경기(62.6%), 전남/광주(59.7%) 순으로 높게 조사됐다.

특히 대전/충청 응답자는 가끔 먹거나 즐겨먹는다는 응답이 38.8%로 타 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났고, 대구/경북 응답자가 14.5%로 가장 적었다.

이 조사는 지난 1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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