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범어사 종무소 가는 길목에  5월을 갈무리 하듯'작약'이 꽃을 피어 불자들 마음을 씻어 준다.(5.29일 찍음)

 5월의 화사한 갈무리. 쪽빛 하늘에 감전된 사람들. 숲 향기 찾아 나선다. 빛은 그늘을 만들고 그늘은 추억을 만든다. 숲 내음 아래 모여드는 이들. 지는 시름 피는 미소. 햇살은 사찰위에 구르고. 그 햇살 두 손에 모아. 작약빛 꿈 담긴 먼지 않은 마음의 보석함을 닦는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금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