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운영하는 공영 장례시설인 영락공원에서 장례식과 화장을 모두 치를 경우 전국 평균 장사비용의 1/4 수준인 315만 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설공단은 7월부터 시민들이 장례비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공단 홈페이지에 '영락공원 표준 장례비 안내와 장례비용 산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으로 부산시민의 평균 장례비용을 추산한 결과, 영락공원 장례식장과 화장장, 부산추모공원 봉안당까지 모두 이용하는 비용은 평균 315만 원에 달했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이 분석한 전국 평균 장사비용 1천327만 원의 1/4 수준이다.

부산의 공영 장례시설을 이용할 경우 장례용품비는 평균 106만 7천 원이 들고, 접객음식비는 100명 기준 141만 원, 빈소와 안치실 사용료는 23만 원이 들었다.

또 화장비용이 12만 원, 봉안당 사용료가 32만 6천원이 소요돼 부산시민이 화장으로 장례를 치를 경우 드는 총 비용은 315만 3천 원으로 계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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