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 가는데 이 갈색 두루미(?)는 고향을 찾아 떠날 채비를 하지 않고 있다. 쌍이 아침 햇빛과 가을을 즐기고 있는 걸까? 아니면 겨울을 어디서 날까하고 상념에 빠져든 것 일까. 회동천이 많이 복원된 것 같다. 흐르는 물이 맑아지고 새들이 먹을 꺼리가 풍성한 것 같다. 그러나 예전과 같이 '회동천을 가꾸는 사람'들 소식은 없다. 안타까운 일이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내년에 인근 모 사업가가 하천에 코스모스를 심는 다는 반가운 이야기가 있다. 꼭 실천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