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부산시장을 지낸 허남식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이 20일 엘시티 비리 연루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다. 
 
엘시티 비리를 수사 중인 부산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이날 오전 10시 허 전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허 전 시장이 엘시티 금품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 10일 허 전 시장의 부산 자택과 서울 지역위원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허 전 시장은 2004년 6월부터 10년간 3선 부산시장을 지내면서 이 시기에 추진된 엘시티 사업에 각종 인허가 특혜를 준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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