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15일 국내산 계란에서 사용이 금지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과 관련, 농림축산식품부 전수조사 결과가 나오는 17일까지 학교급식에 계란 사용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이날 오후 김석준 교육감이 주재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교육청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계란 살충제 전수조사 결과가 나오는 17일까지 학교급식에서 계란 사용을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일선 학교에 시달했다.

한편 수의학 전문가들은 살충제 달걀을 먹었을 경우 성인의 경우 지나치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나 어린이의 경우 달걀 1개를 먹었을 경우 WHO기준 1일 섭취허용량에 근접할 가능성이 있으며, 살충제 달걀은 익혀도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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