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회가 주최하고 부산시새마을회가 주관하는 2017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가 19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1985년 이후 32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다시 뛰는 새마을운동,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새마을운동의 지난 50년 성과와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서병수 부산시장, 소진광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과 새마을운동 관계자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처음 시작했던 새마을운동이 근면·자조·협동의 정신으로 빈곤의 탈출을 이뤘다면 이제는 나눔과 봉사를 통해 공동체를 통합하는 국민운동이면서 세계 인류를 함께 바꿔가는 세계정신문화운동으로 재탄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부산 대회에 맞춰 세계 50개국의 새마을지도자가 참여하는 2017 지구촌새마을대회도 '새마을운동,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지구촌, 세계평화의 씨앗'(The Seed of Global Peace through Inclusive Growth)을 주제로 16일부터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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