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제13회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교통종합대책이 마련됐다.

부산시는 부산불꽃축제를 찾는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교통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광안대교의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시는 행사 준비와 연화시설 설치를 위해 24일 오후 8시부터 28일 오후 4시 30분까지 광안대교 상층부를 부분 통제한다.

하층부는 26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오후 7시 30분까지 1~2개 차로를 부분적으로 통제한다.

불꽃축제 당일인 28일에는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광안대교 상층부를,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광안대교 하층부를 전면 통제한다.

축제 당일에는 광안리해수욕장 주변도로도 통제된다. 오전 11시부터 언양삼거리에서 만남의 광장까지 차량 통행이 금지되고 오후 4시부터는 만남의 광장에서 수변공원어귀, 언양불고기에서 광민지구대까지 통제 구간이 넓어진다.

오후 5시부터 마린시티 1로까지 차량 통제가 확대되며 오후 6시부터는 해변로 전구간과 민락수변교, 해운대 마린시티 호안도로도 차량 통행이 안된다.

부산도시철도도 증편, 연장 운행된다. 축제 당일 부산도시철도 1~4호선이 232차례 증편 운행하고 운행 간격도 5~8분에서 3.5~5.5분으로 단축한다.

특히, 인파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도시철도 2호선 수영역의 막차 시간이 오후 11시 40분에서 다음날 오전 0시 5분으로 25분 연장된다. 부산김해경전철도 막차시간이 평소보다 25분 연장된다.

시는 공무원과 모범운전자 등 교통봉사대로 구성된 안전요원 500여 명과 불법 주·정차 단속 요원 100명을 행사장 주변에 배치해 교통 질서 유지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불꽃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교통소통관리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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