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발전연구원이 최근 부산시민 1천7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에 따른 만족도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지난 5월 시내버스 준공영제와 버스-지하철 환승할인제 시행 이후 부산시민들이 느끼는 대중교통 만족도가 71.4%에서 79.7%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은 만족 이유로 요금할인혜택(58.4%), 교통수단간 연계편의(16.8%), 환승횟수 증가(7.5%), 짧아진 배차간격(6.9%), 운행속도 개선(3.9%) 등을 꼽혔다. 

환승유형은 버스-버스 환승이 44.8%, 버스-지하철 환승이 23.7%, 지하철-지하철 환승이 10.7%의 순으로 조사됐다.  환승 통행 형태는 2개 교통수단을 이용한 통행이 85.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한 준공영제 등 시행 전과 비교, 월 교통비용, 정류장 대기시간, 통행시간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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