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정구청" 동래양로원 찾아" 영화상영

 금정소방서 의용소방대 차상위 계층 추석선물 전달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추석에도 생활고와 외로움으로 쓸쓸한 명절을 보내는 이웃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직원과 함께 19일에 이어 20일에도 부산진역 무료 급식소를 방문해 노숙인 200여 명에게 송편과 양말을 나눠 주고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적십자사는 또 모자 가정, 장애인 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2000가구에 쌀 10kg과 멸치 1kg, 반찬 등을 전달했다.

부산시도 무의탁노인 등 기초생활수급자 1만7000가구에 6만 원씩 명절 위로비를 지급했고 추석 당일 집에 갈 수 없는 노숙인을 위해 합동 차례상을 마련해 주기로 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저소득층 3만1000가구에 4억 원, 시설생활자 7200여 명에게 5000만 원, 쪽방생활자에게 7000만 원 등 총 5억2000만 원의 생계비를 지원했다.

부산체신청은 이날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가 많은 북구 덕천동 남산정 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했다.

금정구청은 24일 오후 동래양로원을 찾아 노인들이 좋아하는 ‘가요무대’ 영상음악회와 코믹영화 ‘모두들 괜찮아요?’를 상영하는 등 이웃사랑 영화상영회를 연다.

부산 금정 소방서 의용소방대(대장 김 인숙)는 19일 오후 2시, 서4동에서 서1.2.3.4.금사동 차상위 계층 70세대에 정성스레 마련한 선물을 전달했다. 이 자리엔 금정소방서 방호과장 등 내빈이 참석하였다. 이어 20일엔 구서 남산동 불우한 이웃 30세대에도 추석선물을 전달하였다.

고신대 총학생회는 가을 축제 기간인 17∼19일 모금한 성금과 행사 수익 300만 원으로 19일 영도구 신선, 동삼동 일대 독거노인과 생활보호대상자에게 라면과 연탄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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