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취임후 국무회의 시간이 앞당겨지면서 공무원들의 조기출근, 주말근무 등이 화제가 되는 가운데, 우리 국민 상당수는 이러한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우 잘한 조치”라는 의견이 45.3%로 가장 많았고, “대체로 잘한 조치”라는 의견도 31.2%로 나타나, 76.5%의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적절치 못하다”는 의견은 19.6%에 그쳤다.

지지정당을 불문하고 긍정평가가 우세했는데, 특히 자유선진당(85.1%)및 한나라당(81.9%) 지지층이 높게 나타났고, 통합민주당 지지층 역시 68.1%가 잘한 조치라는 의견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전북 응답자가 잘한 조치라는 의견이 85.8%로 가장 많았으며, 대구/경북(80.9%) > 인천/경기(79.9%) > 서울(79.6%) 순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남성(77.6%)과 여성(75.5%) 모두 긍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20대가 80.8%로 잘한 조치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30대(78%) > 50대이상(75.9%) > 40대(72.5%) 순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3월 11~1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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