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4% "이상득 총선에 출마하지 말아야"

SBS 여론조사 결과,  23일 기자회견한 박근혜 전대표의 공천 비판에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SBS 뉴스에 따르면 박근혜 전대표가 한나라당 공천에 대한 지도부 책임론을 제기한 부분에 대해 공감한다는 응답이 62.9%로, 공감하지 않는다(28.3%)는 응답에 비해 두 배이상 많았다

또한 이번 총선에서 어떤 정당의 후보를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한나라당 36.7%, 민주당 15.6%, 친박연대 5.6%, 자유선진당 4.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나라당 지지도가 30%대로 내려선 점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국회부의장이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찬성한다는 응답이 44.4%로, 반대 28.9%보다 많았다. 잘 모르겠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사람도 26.7%에 달했다.

이재오 의원이 공천 갈등의 책임을 지고 불출마해야 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찬성이 48.7%로, 반대 29.0%보다 많았다. 잘 모르겠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사람은 22.3%였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자신의 불출마로 공천논란을 끝내자고 제안한 데 대해서는 공감한다는 응답이 48.6%로, 공감하지 않는다 35.8%보다 13% 포인트 가량 많았다.

한나라당내 공천갈등이 이번 총선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에 약간 불리할 것이라는 응답이 43.4%로 가장 많았고, 한나라당에 매우 불리할 것(22.0%), 별 영향이 없을 것(20.8%) 순으로 나타났다.


■ SBS - 한국리서치 / 성인남녀 800명 대상, 24일 전화 면접방식, 95% 신뢰수준,
   오차한계 ±3.51%포인트, 응답률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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