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그룹 ‘토이’의 유희열(37·사진)이 4월19일 부산 KBS홀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연다.

지난 14일부터 3일간 서울 무대에 섰던 멤버들이 그대로 모인다. 이승환(43) 성시경(29) 이적(34) 김연우(37) 김형중(35) 이지형(30) 등 객원 보컬을 비롯해 세션 팀이 모두 참여한다.

4월19일은 ‘토이’의 프로듀서 겸 작곡가인 유희열의 생일이다.

유희열은 자신의 팬 페이지에 “‘토이’라는 이름으로 이 많은 인원이 지방 공연을 하는 일은 처음이자 마지막이지만 그 의미만으로 행복하다”며 “생일선물로 이름 없는 들꽃이나 정성어린 편지는 물론 명품 양복까지 뭐든 다 받을 테니 주저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유희열 측은 “10여명에 달하는 객원 가수들의 스케줄 조율 문제가 의외로 수월하게 풀리면서 부산 공연은 급물살을 탔다. 불과 한 달을 앞둔 시점에서 공연장 대관도 기적적으로 가능하게 됐다. 서울 공연에서 호평을 받았던 11명의 세션팀도 전원 출동, 다시 한 번 최고의 연주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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