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KNN 이 공동주최하는 부산 금정구 총선후보 토론회가 오늘 오후 2시 20분 개최된다.
이날 토론회에는 한나라당 박승환 후보, 민주노동당 이의엽 후보, 무소속 김세연 후보가 참석할 예정이다.  

김세연 후보측 홈페이지에는 시청률 저조한 TV 토론회에 참석하느니 유권자 한명이라도 더 만나야 한다며 TV 토론 참석 반대를 주장하는 의견도 소수 있었으나, 여론조사 결과가 높으니 토론에 불참하는 것이냐며 TV 토론을 통해 정책대결을 펼칠 것을 기대하는 유권자들의 목소리가 더 높았다.

박승환 후보도 불참소식이 들리던 김세연 후보측을 겨냥, 토론회에 참석해 금정구민들에게 정책을 제시하고, 토론을 통해서 유권자들이 제대로된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무소속 김세연 후보는 3일 오후에서야 TV토론회 참석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사 출신인 한나라당 박승환 후보가 대운하 특위위원장으로 수많은 토론회에 참석하며 쌓은 경험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앞서 2일에는 CJ 케이블 방송 주최  제18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있었으며 박승환 후보와 이의엽 후보가 참석했으며 김세연후보는 불참했다.  CJ 케이블은 구역내 7개 선거구에서 6명의 한나라당 후보들이 불참했으며 유일하게 박승환 후보만 참석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상당수 한나라당 후보들과 인지도가 높은 무소속 후보들이 TV 토론에 불참, 토론회가 파행적으로 진행되면서 시민단체가 TV 토론 거부후보 낙선운동 전개를 공언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또한 TV 토론 관련 법률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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